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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번 휴일 '꽃구경 절정'…남부는 낮 30도 육박

경북 구미는 낮기온 29도 초여름 날씨 예보
강원영동·경북산지 순간풍속?70㎞ 강풍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4.08 18:59 | 최종 수정 2022.04.10 21:26 의견 0

토요일인 9일은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5월 중순의 날씨를 보이면서 봄꽃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9일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아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9도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벚꽃, 개나리 등이 만개해 즐거운 나들이가 될 전망이다.

경북 구미시는 9일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활짝 핀 경남 밀양 삼문동 수변공원 벚꽃. 이번 주말은 완연한 봄 날씨로 전국에서 봄꽃들이 만개할 전망이다. 밀양시 제공

기상청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중부지방은 한때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인천·경기와 충청 북부에 5㎜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도시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춘천 24도 ▲강릉 29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0일의 낮최고기온은 19~28도로 9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대전 26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울산 24도, 부산 21도다.

10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이상(산지는 9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쓰레기 소각, 야외 화기 사용, 담배 꽁초 폐기 등 불씨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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