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올해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 대상 선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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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14:15 | 최종 수정 2022.04.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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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15일 ‘올해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의 대상인물 5명과 대상마을 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 사업의 대상 인물은 청담스님, 작곡가 김서정, 무용가 성계옥, 문학작가 최계락, 화가 황영두이다. 대상 마을은 판문동-옛 귀곡동 수몰지역과 집현면이다.
대상 인물은 지난해 기록화 사업 인물과의 연관성, 자료 수집의 시급성을 고려해 선정 됐으며, 대상 마을은 읍·면·동 주민 공모로 선정됐다.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 사업은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확보하고 기록해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문화 인물은 ▲시인이자 영남예술제(개천예술제) 창시자인 설창수 ▲천재 시인 이형기 ▲작곡가이자 영남지역의 음악 대부로 불리는 이상근 ▲대중가요 및 영화음악 작곡가 정민섭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이봉조 ▲채색화로 민족회화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박생광 ▲프랑스에서 활동한 세계적인 미술가 이성자 등 7명이다.
마을은 지수면 승산마을, 천전동 옛 진주역 일대 등 2곳을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4월 중에 용역계약을 하고 7개월 동안 기록화사업을 진행해 오는 11월 도서·전자책 출판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작년 시민들의 도움이 있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정리해야할 인물과 마을이 많이 남아 있다.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해 진주의 마을과 문화인물들에 대한 기록유산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