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가뭄대비 지방상수도 대체수원 점검 “이상무”
대체관정 13개소 정상가동, 지하수 수질검사 적합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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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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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최근 가뭄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군 보유 대체수원 지하관정 13곳을 점검했다.
함양지방상수도는 취수원으로 위천(渭川)을 이용함에 따라 원수 확보에 있어 강수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가뭄에 취약한 구조형태다. 이를 해결을 위해 지난 2009년 대체수원 지하관정 13곳을 개발했었다.
이번 대체관정 일제점검은 가뭄 등 유사시 대비를 위한 것으로 관정별 가동상태 및 배출수량 등의 전반적인 확인결과 전체 양호했으며, 관정주변 잡초 제거와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실시했다.
아울러 관정별 시료 샘플을 채취해 경상국립대 환경측정검사센터에 수질검사 의뢰한 결과, 지하수법에 따른 수질 검사항목에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상수 원수 이용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희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대체관정의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가뭄 발생에도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