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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제2회 경남도 무형유산정책 세미나

'경남 미래유산의 가치와 의미' 주제
오는 15일 제2회 경남도 무형유산정책 세미나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4 22:47 의견 0

경남연구원은 ‘경남 미래유산의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제2회 경남도 무형유산정책 세미나를 오는 15일 오후 2시 경남연구원 1층 금관실에서 개최한다.

경남연구원 전경. 경남도 제공

최근 문화재청에서는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소멸 위험이 큰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시·도별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하는 ‘미래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진주시의 ‘의암별제’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도 미래무형유산의 발굴·육성의 일환으로 국가 및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래무형유산의 가치와 발굴 및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허용호 한국종합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의 ‘미래유산 관련 정책 담론의 등장 배경과 전망’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정덕자 함안전통농법전승보존회 사무국장의 ‘함안수박 전통농법 발굴 및 육성사업’ ▲임태경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 주무관이 ‘우해이어보(국내 최초의 물고기 백과사전) 속 창원 해양음식문화 발굴 및 복원·전승 사업’ ▲이창원 의령집돌금농앙보존회 사무국장이 ‘의령의 전통놀이 집돌금농악’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태영 경남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허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송민선 국립무형유산원 과장, 정연학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이동범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장, 변철희 경남연구원 시·군협력센터 연구위원 등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경남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경남 미래무형유산의 발굴·육성에 관한 지원 및 전승환경에 대한 연구·조사 담론을 확대하고, 경남도-경남연구원-시·군 전승공동체의 연계협력 기반 구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발표 자료는 경남연구원 누리집(www.gn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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