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비예산 확보에 야당의원과 맞손
20일 김해서 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거가대로·마창대교 정부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 등 42개 사업 지원 건의
“지역 역점사업 추진 위해 국비 확보 필요…협조 요청”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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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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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저녁 김해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박 도지사는 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도 국비 주요사업 42개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며,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홍철(김해갑) 의원, 김정호(김해을) 의원, 김두관(양산을)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박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해저터널 등 국가시행사업의 조기 착공과 함께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국지도 건설 ▲광역환승센터 조성 등 관련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재량지출 10% 의무감축과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어 국비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사업뿐 아니라 우리 경남 전체의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내년에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의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 도지사와 의원들은 내년도 국비사업 외에도 ▲항공우주청 설립 ▲광역교통인프라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비롯한 도정 현안과 지역 민원에 대한 협의를 이어나갔다.
박 도지사는 향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도내 지역구 의원들과 협업 체제를 구축해 도정 현안에 대한 국비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