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서 서울남부터미널 간 우등버스가 증회 운영된다.

산청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산청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 우등버스 운행을 왕복 6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청버스터미널 전경. 산청군 제공

그동안 산청~서울 운행은 1일 왕복 5회였다. 하지만 산청발 첫 운행이 오전 6시 33분으로 군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체와 협의해 오전 5시 33분 첫차를 마련하는 등 왕복 1회 더 늘린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해 운수업체에서 아침 시간대를 줄였는데 기업인 등 군민의 불편이 많아 군이 업체와 논의해 증설했다”고 말했다.

산청 원지버스정류소~서울남부터미널간 버스는 현재 1일 왕복 19회, 생초시외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은 1일 왕복 2회 운행되고 있다.

산청군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산청버스터미널은 대체로 읍민들만 이용해 횟수가 적고, 원지버스정류소는 인근 합천군 가회면이나 삼가면 주민들이 많이 많이 이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