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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지나던 사람들 알고 보니"···출근길에 쓰러진 30대 운전자 살렸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19 22:42 | 최종 수정 2022.10.21 07:43 의견 0

부산에서 출근길에 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이를 목격한 경찰과 간호사의 발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운전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를 응급처치 중인 경찰관과 간호사. 부산남부경찰서 제공

1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30대 A 씨가 갑자기 가슴 통증을 느껴 갓길에 차를 세웠다.

당시 교통 흐름을 관리하던 남부경찰서 소속 교통 경찰들이 비상등을 켠 채로 정차 중인 A 씨 차량을 발견했고, A 씨를 하차시켜 안정을 취하도록 했지만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정상호 경사는 구급차를 부른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때마침 출근하던 20대 간호사 양은지 씨도 현장을 목격하고 차를 멈추고 내려 응급조치를 도왔다.

A 씨는 8시 30분 대학병원에 후송돼 의식을 찾았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환자 응급처치에 도움을 준 양 씨에게 표창장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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