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일(한국 시각) '무적함대' 스페인을 2-1로 꺾고 죽음의 조 E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월드컵 최초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일본에 졌지만 가까스로 2위로 올랐다.

SBS Sports 캡처

독일은 이날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으나 골득실에서 스페인에 뒤져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충격에 휩싸였다. 독일은 전 대회인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패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꺾은데 이어 스페인마저 무너뜨려 2승 1패로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최강 두 팀을 이긴 것은 모두 한 골을 먼저 잃고서도 후반전에서 상대가 지친 틈을 타 역습한 전략이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두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스페인과 독일은 골득실차에서 순위가 갈렸다. 스페인은 코스타리카에 7-0으로 승리했고, 독일은 코스타리카에 4-2로 승리했다.

더경남뉴스 정기홍 기자 jkhong4@naver.com 정기홍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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