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 선정···5년간 사업비 467억 원 확보
동남권 창업생태계 구축 주관기관 역할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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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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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은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학발(학생, 교원,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창업지원단(단장 정재우 칠암부총장)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5년간(2023년~2027년) 467억 원을 사업비를 확보하여 2500개의 창업기업 발굴, 50개 청년혁신기업과 5개 K-유니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창업성장단계별(예비창업자, 초기창업기업, 창업도약기업)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역량 강화, 비즈니스모델 혁신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창업역량을 총동원하여 동남권 창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동남권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책임자인 정재우 부총장은 “기계, 조선 등 전통산업 분야의 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새롭게 부상하는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특성화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경상국립대(서부경남), 창원대(창원), 부경대(부산), 울산과학기술원(울산)과 두터운 협력체계를 구축, 대학발 창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진주시와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지역 창업보육센터 협의회 등 다양한 창업 유관기관과 경남벤처투자, 경상국립대 기술지주 등 9개의 창업투자사가 참여하여 수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