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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자·무소득자도 신청 당일 100만원 대출 받는다

오는 27일부터 소액생계비 대출···첫 대출 연 15.9%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3.23 19:17 의견 0

취약계층도 은행에서 최대 100만원을 신청 당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액 생계비 대출로이 오는 27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면서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이 같은 대출을 한다고 밝혔다.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빙 확인이 어려운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경남 진주진양농협 진성지점. 정창현 기자

최초 50만원 대출 후 6개월간 이자를 상환하면 50만원을 추가 대출해준다. 병원비나 등록금 등 납득할 만한 사유를 제시하면 처음부터 100만원까지 빌려준다.

기본 금리는 연 15.9%이면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0.5%포인트가 인하돼 연 15.4%가 적용된다.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면 6개월마다 두 차례에 걸쳐 금리가 3%포인트씩 내려간다. 최종 금리가 연 9.4%까지 인하될 수 있다.

만기는 1년에 최장 5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원금 상환도 가능하다.

대출을 받으려면 전국 46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찾아야 한다. 지출 용도나 상환 의지 심사를 거쳐 신청 당일 30분~1시간 안에 대출금이 통장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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