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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볼만한데"···경남 남해군 장평소류지에 봄꽃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벚꽃, 개나리, 유채, 튤립이 어우러진 봄꽃 향연 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30 16:13 의견 0

경남 남해군 이동면에 있는 장평소류지 일원에 봄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 상춘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국도 19호선에 인접한 장평소류지 일원에 튤립, 유채 꽃밭을 조성해 4월 중순까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개방 중이다.

갖가지 봄꽃이 어우러진 장평소류지의 봄향기 가득한 모습. 남해군 제공

예부터 화전(花田·꽃밭)으로 불리던 남해는 주요 길목마다 온갖 꽃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 특히 장평소류지 일원에서는 벚꽃군락지, 개나리, 유채, 튤립의 4중주가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3월 말의 벚꽃과 4월초 이후에야 만개하는 튤립은 개화기가 달라 동시에 보는 기간이 짧다. 하지만 올해는 튤립 개화가 지난해보다 1주일이나 빨라 이번 주말부터 만개하며, 만개 기간은 4월 1~16일로 예상된다.

이창융 남해군 유통지원과장은 “장평소류지 튤립꽃밭이 감성 가득한 간이역 같은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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