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산 청정 산마늘(명이나물)이 출하되고 있다.

경남 산청군 차황면 큰별농원(대표 강대성)에서는 요즘 산마늘(명이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강 대표는 (사)한국임업후계자 경남도지회 부회장(전 산청군협의회장)이다.

강대성 씨와 딸 나래 씨가 갓 수확한 산마늘(명이나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청정지대에서 재배되는 산청 산마늘은 잎이 크고 둥글며 조직이 촘촘해 약성이 좋을 뿐 아니라 특유의 알싸한 향이 가득하다.

육류와 궁합이 좋으며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도와준다. 또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노화 예방과 식욕 부진, 피로,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 향상과 암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산청산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엄)나무순 등 산나물은 지리산 청정지역이란 지리적 이점에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무기질과 비타민 등 영향소가 풍부하다.

한편 산청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산엔청쇼핑몰에서 지리산산청 산나물꾸러미 특판전 ‘새 봄에 새 봄나물’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강대성 씨와 딸 나래 씨가 산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이상 산청군 제공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을 이겨내고 봄기운을 부르는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란 산마늘, 취나물, 두릅, 음(엄)나무순, 눈개승마, 곰취, 머위, 뽕순나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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