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강원·경북에 황사위기경보 '관심'…내일부터 황사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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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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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과 경북, 강원에 20일 오후 5시를 기해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중국 북동부와 몽골 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과 동풍을 타고 21∼22일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1일 부산·울산·강원영동·경북의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 나쁨', 경남·대구와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제주는 '나쁨', 호남권은 '보통'으로 전망된다고 20일 예보했다.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PM10) 수준이 '매우 나쁨'(150㎍/㎥ 초과)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2일에도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은 물론 강원영동·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에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 취약층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