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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고구마 무병묘' 분양 성료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25 11:33 | 최종 수정 2023.04.25 14:29 의견 0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를 대상으로 조직배양기술로 명품화한 고품질 고구마 무병묘 2차 분양을 했다고 밝혔다.

1차 분양과 마찬가지로 당도와 식미가 우수하고 내병성이 강한 진율미, 소담미, 호풍미 등 모두 3가지 품종을 분양했다. 2차 분양은 육묘시설이 없는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67개 농가에 1만 3000주를 1주 100원에 공급했다.

한 농가가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고구마 무병묘를 분양 받아 차에 실고 있다. 사천시 제공

무병묘는 조직배양 기술로 바이러스가 없는 묘로 일반묘에 비해 약 30% 정도 증수가 가능하고 모양과 색이 우수하며 맛도 좋다. 특히 재배 시 고구마 수량이 10~40% 늘어나고 겉모양도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비 분양농가가 200% 증가 했다.

송혜경 미래농업과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하는 무병묘는 품질이 우수하고 내병성이 강해 농업인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관내 고구마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내년 조직배양묘 생산·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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