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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려면 확실하게"···경남 합천군 재무과 직원들,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구슬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6 15:33 | 최종 수정 2023.05.30 17:21 의견 0

경남 합천군 재무과 직원들이 26일 마늘 수확기를 맞아 율곡면 내천리 한 어르신 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말 그대로 '찐하게(진하게)' 일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최근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애써 키운 마늘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나섰다. 부서 내에 필수 인원을 제외한 20여 명의 직원이 마늘밭에 나왔다.

"일은 제대로 해야"···작업방석을 엉덩이에 깔고 앉아 마늘을 뽑고 있다.

평상시 책상머리에만 앉았던 직원들의 엉덩이에 착용된 작업방석들이 특별해 보인다.

"일은 이렇게!"···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일 하다보니 벌써 작업은 반 이상 진척됐다. 이상 합천군 제공

박수현 합천군 재무과장은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농가에서 작으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농가 지원에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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