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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시군 합동 대응으로 주민 236명 사전대피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도내 18개 전 시군 호우 경보 발령
피해 예방 위해 적극 사전대피 지시로 주민 236명 사전대피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16 15:29 | 최종 수정 2023.07.16 15:30 의견 0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경남 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 사전대피를 지시했다.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16일 오전 8시 현재 도내 평균 강수량은 37.9mm로, 거제시 양정지역에는 122㎜, 거창군 북상지역에는 131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도와 시군은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는 지역은 신속하게 사전대피 명령 발동했으며 이에 따라 13개 시군의 산사태 및 축대 붕괴 지역 177세대, 236명이 주민대피 중이다.

주요 시군별 대피사항으로는 거창 63명, 합천 53명, 진주 46명 등으로 마을회관 및 친인척집 등으로 사전대피 했다.

진주 칠암동 남강야외무대 둔치주차장에 '통행금지' 줄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이와 함께 도는 경남 전 지역 ▲둔치주차장 24곳 ▲하천변(산책로, 세월교) 134곳 ▲의령군 부림면 새마교 ▲산청군 옥산리과 내리 침수 우려 도로 3곳 등 총 161곳을 차량 및 사람을 통제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산사태 등 피해 위험 지역은 방문을 자제하고 도와 시군에서 제공하는 안전문자 메시지 확인과 재난방송을 경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자연재난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예방은 사전대피”라고 말하면서, 지자체 대피 명령에 반드시 협조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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