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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삼계탕 한 그릇 드세요"···경남 하동군 고전면 지역 사회단체들,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대접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21 16:00 의견 0

경남 하동군 고전면은 새마을부녀회(회장 고문점)와 발전협의회(회장 김현성)가 21일 지역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복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준비됐다.

하동군 고전면 어르신들이 중복에 보신용 삼계탕을 먹고 있다.

새마을부녀회와 발전협의회는 이날 삼계탕 300인분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삼계탕을 배식하고 폭염에 대비해 안부를 살폈다.

김현성 발전협의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문점 새마을부녀회장은 “삼계탕 나눔 행사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더불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문 고전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새마을부녀회와 발전협의회에서 마련한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단체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전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여름맞이 어르신 삼계탕 대접행사,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고구마 나눔행사 등 취약계층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전면발전협의회도 사회봉사단체 활동과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추가사진

이상 하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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