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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수소충전소서 국내 첫 수소토잉카(항공기 견인차) 충전 실증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13 14:00 | 최종 수정 2023.08.13 14:04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지난 8일 창원 대원수소충전소에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토잉카(항공기 견인차) 충전 실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전 실증에서 수소충전소와 해당 차량간 연료 충전 안전성을 검증했다.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토잉카(항공기 견인차)가 충전을 위해 지난 8일 창원 대원수소충전소로 옮겨지고 있다. 창원시 제공

대원수소충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례 승인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승용차 외에도 수소 지게차, 굴착기, 드론, 자전거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가 충전 가능하다.

이번에 실증한 수소토잉카는 산업부 '공항특수차용 연료전지시스템 및 차량장착 기술 개발'사업으로 신정개발특장차와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개발됐다.

수소토잉카에 수소를 충전한 뒤 실제 사용 환경에서 시스템의 안정성, 신뢰성 등을 검증한다.

산업부는 지난 5월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 발표에서 내년부터 수소충전소의 충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을 내놓았고, 이어 7월 20일에는 산업부의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간협의체가 창원 대원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모빌리티 충전소 확대를 위한 시설 확인 및 실증 현장을 점검했었다.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다양한 수소모빌리티의 실증은 향후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모빌리티 확대와 관련 기준의 재·개정을 위한 밑거름으로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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