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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경남 등 남부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기상청, 16일 오후 1시 기해 경남·부산·울산·전남 호우특보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16 16:32 의견 0

16~17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고되면서 산림청이 16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경남과 부산, 울산을 비롯해 전남북, 광주, 대구·경북, 대전, 세종, 강원, 충남북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서울, 인천, 경기, 제주는 당초대로 '관심' 단계를 유지 중이다.

지난 7월 13일 오후 6시 37분쯤 강원 정선군 군도 3호선 피암터널 경사면에서 발생한 산사태. 암석·흙더미 1만 2천t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정선군 제공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경남과 부산, 울산, 전남에 호우특보를 발령했다. 또 부울경을 제외한 경상권, 전남을 제외한 전라권, 강원권, 충청권에는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산림청은 이들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올리고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 산불 피해지 등 주요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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