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스케치] 13일 아침 기온 급강하···얼음 얼고 서리 맞은 아침 풍경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13 09:15 | 최종 수정 2023.11.13 19:51 의견 0 며칠간 쌀쌀하던 날씨가 13일 아침 더 떨어지면서 남부 지방에도 얼음이 완연히 얼고 들녘엔 하얗게 서리가 내렸다. 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의 늦가을-초겨울이 함께한 아침 풍경을 담았다. 벼논의 벼 그루터기에 서리가 내려 하얗다.며칠 전에 내린 비로 빗물이 고인 논에는 얼음도 얼었다. 파랗던 풀도 내린 서리에 조금씩 시들고 있다. 서리 맞은 배추밭 김장용 가을 배춧잎은 아직 시들지 않았다. 아침 햇살이 비춘 텃밭의 늦가을-초겨울의 정취.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 분위기가 물씬하다. 상추도 하얀 서리를 덮어썼다. 잡풀도 새벽 서리를 머금고 있다. 서리를 맞은 잡풀 열매 모습 아침 햇살에 비친 늦가을 속살. 아직은 여름색과 가을색이 공존하고 있다. 주택 지붕에도 서리가 많이 내려 하얗다. 차량 유리에 내린 서리가 만든 오묘함 큰 통에 받아놓은 물이 살얼음보다 더 두껍게 얼었다. 이상 정창현 기자 UP13 DOWN0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