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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 훈련자 426명 취·창업 성공

40개 직업교육훈련과정에 800명 구직여성 모집
올해 스마트공장 맞춤형 사무원 양성과정 신규 추진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25 22:15 의견 0

경남도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직업 능력 개발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과 경력단절 예방서비스 제공하며 현재 도내 8곳을 운영 중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방위산업분야 실습교육 모습. 경남도

지난해 35개 과정에서 644명이 참여해 66%인 42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는 직업교육훈련은 ▲온라인 홍보 마케팅 전문가 과정 ▲방위산업분야 기술인력 양성과정 ▲생태 텃밭 교육장 창업과정 ▲퍼스널 브랜드 창업가 양성과정 등 40개의 과정으로 편성해 800명의 구직여성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지능형(스마트) 공장 맞춤형 사무원 양성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여성의 진출이 어려웠던 스마트 제조 분야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해 도내 방위산업체에 취업한 K 씨는 "결혼과 육아로 15년 이상 경력단절이 됐으나, 새로운 분야의 직종에 도전하기 위해 새일센터의 문을 두드렸다"며 "처음 ‘방위산업분야 기술인력양성과정‘ 교육신청 시에는 생소하고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 자신감이 없었지만 교육기간 중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성취감을 맛보았다"고 전하며 취업을 고민하는 여성에게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적극 추천했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도내 경력단절여성 등 만 19세 이상 미취업 여성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새일센터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현장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자는 우선 자부담 10만 원을 납부한다. 교육 수료 시 5만 원 1차 환급받고 교육 종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 시 5만 원을 추가 환급받는다. 더불어 매월 출석률 80% 이상의 경우 교통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새일센터별 개설강좌, 개강 시기 등은 도·시군 새일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새일센터 대표번호 1544-1199)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숙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개발로 여성 취업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도내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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