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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에 박근혜 전 대통령 보좌해온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05 18:31 의견 0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해온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추천했다. 대구 달서구에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다.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1월 2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22대 총선 대구 달서구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유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대구 달서갑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또 서울 강남병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우선 추천(전략 공천)됐다. 서울 강남병 현역 유경준 의원은 다른 지역 공천을 검토 중이라고 공관위는 밝혔다.

경기 부천을엔 서울 서초을에서 재선한 박성중 의원이 전략 공천됐다. 박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서초을에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에 밀려 컷오프 됐지만 부천을에서 3선에 도전한다.

부산의 경우 선거구가 변경돼 서병수 의원이 부산진갑에서 부산 북·강서갑으로 옮겼으나 다시 부산 북갑 후보가 됐고, 부산 북·강서을 후보였던 김도읍 의원은 부산 강서 후보가 됐다. 부산 북을은 추가 공모를 한다.

한편 ▲서울 강남갑 ▲서울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옛 동구갑) ▲대구 북갑 ▲울산 남갑 등 보수 텃밭 5곳의 지역구는 ‘국민추천제’로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갑은 태영호 의원이 구로을로 옮겨 공석이고, 강남을은 현역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서대문을로 가면서 공석이 됐다. 같은 강남을에 지원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으로 전략공천됐다.

국민추천제 지역인 대구 동구군위갑 류성걸 의원과 북갑 양금희 의원, 울산 남갑의 이채익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추천제는 8~9일 온라인 접수를 하고 면접을 거쳐 15일 후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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