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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시작하세요"···경남 고성군 귀농·귀촌 주말농장 13일 개장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4 12:35 | 최종 수정 2024.04.14 12:37 의견 0

경남 고성군은 13일 고성군 귀농지원센터 일원의 군유지를 활용해 조성한 ‘귀농·귀촌 주말농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주말농장 참여자 및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을 통한 자리 배정 ▲상추와 토마토 등 8가지 채소 모종 심어보기 ▲나만의 팻말 설치하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고성군 ‘귀농·귀촌 주말농장’에서 아버지와 함께 모종을 심은 어린이가 물조리개(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있다.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은 귀농·귀촌의 긍정적 관심을 유도하고 농업인구를 제고하고자 매년 운영되고 있다.

군은 올해 1구역당 25㎡씩 40세대를 분양했으며 임대료는 1구역당 연 1만 원으로 책정해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귀농 귀촌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인근의 창원, 부산 등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이 14세대를 분양받는 등 대외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장 참여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농촌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주말농장을 열심히 가꿔 보겠다”고 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날 개장식에 참석해 농장 참여자들의 위치 추첨 배정을 함께했다. 이 군수는 “주말농장에서 다양한 영농체험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 귀농·귀촌인으로서 고성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말농장 사업을 통한 귀농·귀촌인 증가 기대를 했다.

■추가 사진

이상근 군수가 ‘귀농·귀촌 주말농장’ 참여자들에게 모종을 나눠주고 있다.

이상근 군수가 채소 모종을 심은 뒤 '나만의 팻말'을 설치하고 있다.

한 어린이가 아버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옥수수 모종을 심고 있다.

부모와 함께 ‘귀농·귀촌 주말농장’에서 모종을 심은 어린이들이 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있다. 이상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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