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제23회 진주논개제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상설 소힘겨루기 경기를 4~5일 판문동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했다.

토요상설 소힘겨루기는 매주 토요일 15경기가 열리는데, 논개제와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대회에 입상 경력이 있는 소들의 특별전을 포함해 하루에 20경기씩 이틀간 총 40경기가 펼쳐졌다.

박진감 넘치는 진주 토요상설 소힘겨루기 모습

박진감 넘치는 진주 토요상설 소힘겨루기 모습. 이상 진주시

경기장에는 연휴 나들이에 나선 관람객들과 함께 5일 인근 진양호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와 연계해 어린이 동반 관람객이 많이 찾아 이색적인 소힘겨루기 경기를 관람하고 즐겼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민속 소힘겨루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소힘겨루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경기장에 오셔서 소힘겨루기의 매력을 느끼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판문동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 전시실 모습. 진주시

한편 진주시는 민속 소힘겨루기의 역사 홍보와 자료 보존을 위해 지난 3월 전시실을 재단장하는 등 전통 민속놀이로서 관광자원화와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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