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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마늘 생리장해 '벌마늘' 긴급 대책회의

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논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08 09:42 | 최종 수정 2024.05.08 22:22 의견 0

경남 남해군은 지난 3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이른바 벌마늘인 마늘 생리 장해(2차 생장)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해군, 남해군의회, 농협, 농업인 단체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마늘 2차 생장 현황 등을 공유하고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남해군 마늘 생리 장해인 '벌마늘' 긴급 대책회의 모습. 남해군

주요 건의 사항으로 ▲2차 생장 농업피해 신청·접수 기한 연장 ▲정부 수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독려 및 마늘 품목 가입 기간 연장 등이 제시됐고, 마늘 재배 지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신호 남해군 부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마늘을 비롯한 농작물 재배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마늘 재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등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정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늘 2차 생장(벌마늘) 농업재해 피해 신고는 오는 10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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