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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쌍백면사무소 직원들, 마늘 수확 일손돕기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24 21:16 | 최종 수정 2024.05.24 22:27 의견 0

경남 합천군 쌍백면(면장 김상욱)은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위해 올해도 팔을 걷어붙였다.

쌍백면사무소 직원 10여 명은 24일 수술과 입원 등으로 농작업에 차질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평소 면사무소 책상에서 일하던 경남 합천군 쌍백면사무소 직원들이 작업방석을 밴드로 엉덩이에 고정시키고 고된 마늘 수확을 하고 있다. 합천군

해당 농가는 “몸이 불편하고 일손도 부족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쌍백면사무소 직원들이 이렇게 손을 보태 한시름 덜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김상욱 쌍백면장은 “작은 힘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고령화와 높은 인건비로 고통받는 농가를 위해 매년 농촌일손 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손 돕기를 한 직원들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게 됐고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에 도움이 됐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

이상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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