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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수곡농장 오리 3만 7800마리 예방적 살처분···고병원성 AI 발생 창녕 농장과 역학관계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26 20:20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고병원성 AI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리고, 역학 대상 농장에 선제적으로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창녕군 발생농장과 긴밀한 역학관계 농장인 수곡면 오리농장 2곳의 육용오리 3만 7800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25일 기준 진주시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 된 것은 없다.

진주시 가축 방역차량이 가금농장에 소독을 하고 있다.

시는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금농장 25곳에 방역약품과 소독약품을 배부했으며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 활동 지도를 전화 예찰로 하고 있다. 또 진주축협 공동방제단 등의 소독차량 5대를 동원해 축사 주변 및 진출·입로 소독으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내 가금농가와 함께 AI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사육 중인 가금에서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1588-9060/4060)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가 사진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가금농장을 찾아 현장 소독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상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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