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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김해국제공항 실내정원 조성 완료

도착장, 탑승장에 부산맞이정원, 이끼 갤러리, 필름부산 등 조성
실내 공기질 개선하고, 공항 이용객에게 그린 문화공간 제공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7.26 09:19 의견 0

부산시는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시의 대표 공공시설인 김해국제공항에 '실내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는 '부산 맞이정원'을 탑승장에는 '이끼 갤러리'와 친환경 쉼터를 조성했다. 국제선 도착장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전시형 테마정원인 필름부산, 웨이브부산을 각각 조성했다.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1층(도착장) 조성된 '부산 맞이정원'(스킨답서스 등 6종 1408본)

부산 맞이정원은 수직 정원으로 치유와 휴식 효과가 있는 식물과 식물 자동화 관리 기술을 접목하는 ‘그린 스마트 기술’이 구현됐다.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2층(탑승장) 조성된 '수평정원'과 '이끼갤러리'(애기동백 등 25종 645본)

이끼 갤러리는 작은 식물원 콘셉트(concept)로 조성돼 밀폐된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의 심신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1층(도착장)에 조성된 '웨이브부산'(백량금 등 22종 1011본)

특히 국제선 도착장에 조성한 '필름부산'은 영화의 도시 부산을 표현했으며 '웨이브부산'은 바다의 도시 부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관광객에게 부산다움을 알리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1층(도착장)에 조성된 '필름부산'(실버레이디고사리 등 25종 890본). 이상 부산시

시는 실내정원 조성으로 김해국제공항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공항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스마트 그린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실내정원 조성으로 연중 1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부산의 대표 다중이용시설인 김해국제공항이 스마트 그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정원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부산 해운대구 소재 '영화의 전당'에도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에 걸맞은, 품격 높은 실내정원을 연내 조성할 것이다”며 “‘글로벌 정원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재원을 활용, 부산의 대표 명소 곳곳에 정원문화 즐길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실내‧외 정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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