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 오비맥주 광고 모델 됐다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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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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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2024 프랑스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27·대전시청)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2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상욱은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 모델로 광고 촬영을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
광고 영상 속 오상욱은 훈련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어와 카스 라이트를 즐기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영상은 “슈거는 제로, 칼로리 33% 뺌!, 나만의 라이트 타임!”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마무리된다.
오비맥주는 이 광고에 대해 ‘나만의 라이트 타임’ 편은 반전 매력의 오상욱 선수를 통해 ‘제로 슈거’, ‘저칼로리’ 등 카스 라이트의 ‘가벼운(Light)’ 매력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측은 오상욱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이유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 오상욱은 운동 실력뿐 아니라 외모, 입담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대세로 떠올랐다”고 했다.
오상욱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사상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다.
경기 후 오상욱의 준수한 외모가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이어 8월 1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우승을 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