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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역대 최다 지구 선정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 일괄 정비,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09 16:17 의견 0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 역대 최고 국비인 1559억 원을 확보와 함께 재해예방사업 분야 중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도 역대 최다 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의 내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 신규 사업 대상지는 ▲통영시 중앙시장 ▲함안군 대산지구 ▲창녕군 영산지구 ▲하동군 읍내비파지구 ▲함양군 가촌지구 ▲합천군 양산2지구 등 6개 지구다.

경남 합천군 양산지구 전경

내년 신규 사업 총사업비는 1982억 원(국비 991억 원, 지방비 991억 원) 중 96억 원(국비 48억 원, 지방비 48억 원)이 집행된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의 정비로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 사업은 풍수해로 인한 침수·붕괴 등 취약요인을 ‘생활권 단위’의 종합정비로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펌프장·하수도·하천 등의 단위 시설 정비로 하던 사업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일괄 정비함으로써 공사기간을 단축해 주민불편 해소와 예산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9년도 시범사업 1지구(합천 질매지구, 226억 원)를 시작으로 공모‧심사로 매년 신규지구를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총 11지구(밀양 외 7개 시군, 4152억 원)에 대한 사업을 했다.

지난해에는 사업신청 지구 내 우선순위를 정해 신규지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4지구(창원 외 3개 시군, 1618억 원)를 선정했다. 올해는 풍수해 생활권 5개년(2023~2027년) 중기계획에 포함된 지구에 대한 심사로 1지구(거제시 학동지구, 320억 원)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기존 사업 15지구와 신규 사업 6지구를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 사고, 사업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풍수해 생활권 정비 사업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경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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