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20%로 취임 후 최저…부울경은 긍정 22%, 부정 68%[한국갤럽]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28%로 최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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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6:20 | 최종 수정 2024.09.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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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인 20%를 기록했다. 부울경은 긍정 22%, 부정 68%였다.
지난주보다 긍정은 3%포인트 떨어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 공백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0%로 집계됐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 5월 5주 차에 기록한 21%다.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 50% 정도를 보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의대 정원 확대(14%)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는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의대 증원 문제는 긍정과 부정 모두 상위였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덩달아 1주일 만에 3%포인트 하락한 28%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 5주차(31%) 이후 1%포인트씩 상승해 33%였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40대는 국민의힘 20%, 민주당 50%였고 70대는 국민의힘 53%, 민주당 23%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 여론은 찬성 37%, 반대 41%, 의견 유보 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