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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여라"···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행정력 집중

업체별 맞춤형 및 민원사례 중심 교육···만족도 향상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0.20 18:51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원이대로에 S-BRT 전용차로를 설치 개통해 모든 시내버스 다니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운수업체, 운수종사자 교육을 기존 교재를 활용한 일방적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운수업체별 민원을 분석해 민원 유형별 맞춤형 교육으로 민원 감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 개통한 원이대로 S-BRT 전용차로 정류장 모습. 창원시

시는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생한 고질적인 민원 사례들을 분석한 친절‧불친절 사례집을 발간해 운수종사자들의 현장 대응력과 민원 해결 기준을 마련한다.

또 편리한 버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및 저상버스를 확대하고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체 방안으로 ▲3초 주기로 버스 위치정보를 수집‧제공 하는 초정밀버스 서비스 구축 ▲비접촉 결제시스템인 태그리스 도입 등 차별화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주 수요일 버스데이(BUS-DAY) 운영 ▲격월 시내버스 교통사고-ZERO화 캠페인 ▲시내버스 무료 환승 2회 실시 ▲내년 1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이용 무료화 등의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는 우리 시의 얼굴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더욱 더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시와 운수업체, 운수종사자가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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