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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출신 김민재, 리그 도르트문트전서 눈 부위 부상 피 흘리며 교체···동료 케인도 부상 교체

천진영 기자 승인 2024.12.01 22:04 의견 0

김민재(독일 바이에른 뮌헨)가 1일(한국 시각)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도중 출혈이 발생해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뭔헨은 전반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40분 저말 무시알라의 문전 헤더로 균형을 맞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9승 3무 리그 1위(승점 30)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1일(한국 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가격당한 후 피를 흘리고 있다. X(옛 트위터)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6분 도르트문트 세루 기라시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눈 부위를 가격당해 눈가 출혈로 약 80분만 소화한 채 교체됐다.

눈 부위 예민한 곳에 타격을 입은 김민재의 눈썹 아래로 피가 흘러내렸다.

1일(한국 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눈가 출혈로 교체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벤치에서 밴드를 붙인 채 지혈을 하고 있다. X(옛 트위터)

감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 슈팅을 4차례 차단했고, 88%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또 이날 뮌헨의 ‘주포’ 해리 케인도 전반 33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부위에 통증을 겪고 있지만 대체 선수가 없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에서 선정한세계 최고의 센터백에 뽑힌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이 꼽은 지난주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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