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 옛 모습 한자리에···진주시·한국사진작가협 진주지부, 사진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2.02 15:19 의견 0

경남 진주시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지부장 김종근)는 2~6일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옛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제3회 다시 한 번 보고 싶다’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진주시와 작가협회가 지난 2022년 4월 한 ‘진주시 옛 사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2022년, 2023년에 이어 여는 행사다.

경남도청 환원 추진위원회결성대회 시가행진 모습. 1970년대 후반에 찍은 사진이다. 진주에 있던 경남도청은 1925년 4월 1일 부산으로, 1983년 7월 1일 창원으로 이전됐다.

제9회 진주시민 대운동회에서 둘다리기를 하고 있다. 1960년대 후반에 찍은 사진이다. 이상 진주시

새롭게 확보한 2400여 점의 사진 자료 가운데 시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진주의 옛 모습을 잘 반영한 작품 30점을 선별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옛 사진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진주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1979년부터 시작된 진주성 정화사업 이전의 모습을 비롯래 진주대첩 역사공원 조성 부지의 옛 모습, 경남도청 환원 추진위 결성대회 시가행진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해 역사적 의미를 한층 더한다.

또 박임수 전 의용소방대장로부터 기증받은 진주시의용소방사 자료 사진 7점도 전시돼 시민들의 봉사활동 모습도 추억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진작가협회의 자료 제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주시 옛사진 수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종근 작가협회 지부장은 “좀 더 많은 회원들을 이 사업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