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25~26일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화포천습지 독수리 친구되기 생태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 독수리 친구되기 생태축제'에 참가한 효성그룹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효성그룹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세계 습지의 날(2월 2일)’을 기념, 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중 ▲겨울철새 탐조 독수리관련 만들기 체험부스 ▲독수리비행기 날리기대회 ▲독수리 되어보기 포토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 독수리 자연 방사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단체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축제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탈진 상태로 구조된 독수리들의 이름(효성 4호, 5호)을 지어주고 다시 자연으로 방사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난 23일 '화포천습지 독수리 친구되기 생태축제' 행사로 마련된 독수리 방사 체험 행사 모습. 이날 탈진 상태로 구조됐던 두 마리가 자연으로 방사됐다.
특히 일본 공영방송 NHK월드-JAPAN 취재팀이 김해에서의 독수리 방사 과정을 촬영해 조만간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생태관광도시로서의 김해를 알리게 된다.
화포천습지는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수달 등 천연기념물 17종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27종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습지다.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이어 오는 7월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제15차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로의 인증을 앞두고 있다.
이용규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생태축제와 독수리 방사 행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관심도를 높여 습지 보전과 생물 다양성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생태 관광과 자연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