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화학 저장시설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해 작업자 2명이 다쳤다. 이 중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15분쯤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공장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했다.

10일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공장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울산소방본부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가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추가 폭발 위험 우려로 인근 도로에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울주군은 사고 발생 25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