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5일 진주성 촉석문 앞에 덩그러니 자리하던 매표소를 철거했다. 매표소는 그동안 남강변 성벽과 촉석문 한쪽을 가리고 있었다.
일대의 매표소 철거 전후 모습을 비교한다. 그동안 왜 철거를 생각하지 못했을까?
매표소 철거 전 모습. 남강변 성벽과 촉석문 일부를 가리고 있다.
매표소 철거 후의 모습. 촉석문 입구가 훤해져 촉석문의 모습이 제대로 되살아났다. 이상 진주시
진주성 제모습 찾기사업(정화 사업)은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시작돼 성벽을 복원하고 성 안의 민가들을 철거하는 등 지속 추진됐었다.
매표소 철거는 최근 진주대첩역사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철거 주장이 제기됐고 당위성에 탄력을 받았다. 진주시는 내년에 진주성 북쪽 문인 공북문 관광안내소를 매표소로 만들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