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6월 13~15일 2박 3일간, 사천시 중촌마을과 삼천포항 일원에서 4도(都) 3촌(忖) 어촌체험의 첫 번째 프로그램 '어선어업 체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사천 중촌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역 어촌계와 협업해 ▲어선어업 이론 ▲위판장 경매 ▲통발·투망 체험 ▲우수귀어인 만남 등 어업 관련 활동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촌체험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경남도 귀어귀촌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gnsealife.kr/sealif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명을 선정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귀어귀촌지원센터(055-246-8738)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4도 3촌 어촌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4도 3촌 어촌체험 ‘나도 어촌’을 선보였다. 어업 현장 체험으로 귀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어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첫 번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제2탄 7월 어촌생활 ▲제3탄 9월 양식업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 인구 유입과 어촌 활력 회복을 위해 도시민에게 어촌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남 어촌을 함께 만들어갈 귀어 희망이 가득한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