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미조면행정복지센터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관내 주요 도로변과 해안가에 밀려온 태풍 잔여물을 수거하기 위해 마을 주민, 어촌계, 관내 단체들이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미조면 주민 등이 해안가로 흘러들어온 부유물을 걷어내고 있다.

태풍 '힌남노' 폭우로 떠내려온 해안가 쓰레기가 깔끔하게 치워졌다. 외국인 노동자들도 참여했다. 이상 남해군 제공

해안가와 마을 진입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등 마을 대청소가 이뤄지고 있으며,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자발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태풍 피해복구 환경정화 활동 중인 바르게살기협의회 김정철 회장은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고 추석 연휴에 미조면 방문객에게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연우 면장은 “추석연휴 동안 우리 미조면을 찾아 오실 방문객 맞이를 위해 신속한 태풍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주신 면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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