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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호날두의 포르투갈 일단 잡아야…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

정기홍 기자 승인 2022.11.29 03:04 | 최종 수정 2022.11.29 03:56 의견 0

한국이 28일 가나와의 H조 예선 2차전에서 2-3 애석하게 패하면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겨 승점 1점에 머물면서 조 최하위다.

결론은 아직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아니다. 16강에 가려면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놓고 승점을 따져야 한다.

하지만 한국팀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졌다. 이어 열리는 포르투갈-우루과이전 결과와 각팀의 최종전에 따라 조 2위 가능성은 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이겨야만 16강에 갈 수 있다. 지거나 비기면 탈락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동점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SBS 중계화면 캡처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길 경우를 살펴보자.

이미 가나를 이긴 포르투갈이 2승으로 승점 6점을 따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현재 가나는 1승 1패로 3점, 우루과이(1무 1패)와 한국(1무 1패)이 서로 비겨 각각 승점 1점이 된다.

다만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으면 한국전(12월 3일)에서 전력을 기울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긴다면 한국은 1승 1무 1패가 된다. 하지만 가나가 우루과이를 잡으면 2승 1패가 돼 가나가 16강에 진출한다.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이길 경우를 보자.

골득실에 따라 한국은 자력 진출 가능성도 생긴다.

다만 1승 1패인 포르투갈도 한국을 이겨야 16강행이 유력해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비겨도 마찬가지다.

결론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야만 16강 가능성을 계산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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