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이 8개조(4개국씩) 예선 48경기를 마무리 하고 16강전 토너먼트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 최고의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한판 뜹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집니다. 공은 둥글다는 것을 믿어야 하겠지요.
일본도 16강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스페인전의 두 번째 골의 아웃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었지요. 공이 골라인에 넘어갔느냐 아니냐의 문제였습니다.
골라인은 무엇이고 골에리어는 뭡니까?
골라인은 축구(필드하키 포함) 경기장에 골대와 나란히 그어진 경계선입니다. 공이 골라인을 벗어나면 아웃이 선언됩니다.
골라인은 지면뿐 아니라 지면 위 지상에도 '가상의 선'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공이 골대 안쪽 라인을 넘어서면 득점이 인정되지만 라인에 조금이라도 접해 있으면 노골입니다.
거꾸로 공이 라인에 걸쳐 있으면 아웃이 아니지요. 일본의 스페인전 두번째 골은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공을 골라인 안쪽으로 패스해 골이 된 것이지요.
주심과 부심도 이를 감지하지 못했고, 주심은 골아웃으로 선언했는데 비디오판독(VAR) 결과 뒤집어져 골로 인정됐습니다.
골라인(goal line) 규격은 기본이 50~100야드(yd·45.72~91.44m), 국제경기용은 70~80yd(64.01~73.15m)입니다.
이 말고도 터치라인(touth line)이 있는데 기본은 100~130yd(91.44~118.87m), 국제경기용은 110~120yd(100.58~109.73m)입니다.
골라인과 터치라인을 비교하면 터치라인이 골라인보다 길어야 합니다.
골 에어리어(goal area)는 축구나 하키에서 수비를 유리하게 하거나 골키퍼를 보호할 목적으로 골 앞에 설정한 구역입니다.
골 에어리어는 20x6yd(18m, 5.5m)입니다. 골 에어리어 안에서는 골킥의 위치를 자유롭게 택해서 찰 수 있고, 수비측의 프리킥도 자유롭게 위치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공격측 간접프리킥 상황이 골 에어리어 안에서 벌어질 경우 가까운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간접프리킥을 찹니다.
페널티 에어리어(penalty area)는 골 에어리어보다 더 넓은 공간입니다. 넓이는 44x18yd(40m, 16.5m)이다.
이 안에서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은 페널티 킥으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또 골키퍼가 손으로 공을 다룰 수 있는 있는 한계영역이지요. 여기를 나가면 골키퍼라도 공을 손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이 말고도 그라운드에는 또다른 영역이 있습니다.
페널티 마크는 골라인 가운데서부터 12yd(11m) 지점에 표시돼 있습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 있는 반원은 페널티 아크라고 하며 페널티 마크에서 반지름 10 yd(9m)의 반원 형태입니다. 센터 라인 가운데 센터 마크를 표시하고 반지름 10yd(9m)의 원을 그립니다.
경기장 4곳의 귀퉁이에는 반지름 1yd(0.9144m)의 코너 아크가 있지요. 여기엔 5ft(1.5m) 높이의 플랙 포스트가 설치돼 있습니다. 옵션으로 코너 아크로부터 10yd 지점에 코너킥시 수비수 접근 제한거리를 터치라인과 골라인에 접해서 직각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골대는 높이 8ft(2.5m)에 폭 8yd(7m)입니다. 반드시 흰색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