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서 터졌다!...손흥민 FA컵 프레스턴전서 두골 작렬, 16강 진출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1.29 05:37 | 최종 수정 2023.01.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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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환상의 감아차기 중거리포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두 골을 몰아넣었다. 시즌 7호와 8호골이며, 팀은 FA컵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원정 경기장인 딥데일 스타딩무에서 프레스턴 앤 노스 엔드와의 '2022-23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토트넘은 몸이 좋지 않은 케인을 빼고 손흥민을 '톱'에 세웠다. 페리시치와 쿨루셉스키를 측면에 세워 손흥민을 지원했다.
토트넘이 2부격인 챔피언십 11위 팀인 프레스턴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원정 경기였지만 볼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세밀하지 못했다. 쿨루셉스키가 전반 36분 깜짝 중거리 슈팅으로 프레스턴의 간담을 서늘케 한 정도가 포인트였다. 손흥민도 전반에 두번의 슛을 쐈으나 골키프와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전에 손흥민은 환상적인 슈팅으로 오랜만에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아크서클 근처에서 볼을 잡은 뒤에 특유의 정확한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23분에도 강력한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전후반 4개의 슛을 쏘았고 모두 유효슈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