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행정] “공무원이 민원 접수부터 결과 통보까지”···경남 산청군, ‘민원후견인제’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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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02:19 | 최종 수정 2023.02.0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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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한다. 주민들이 민원업무를 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지원한다.
이 제도는 복합민원 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장애인,노약자 등) 신청 민원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지정 직원은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 담당급 이상이다. 10개 부서 25명이 민원후견인에 지정됐다.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 통보까지 일련의 과정을 안내하고 상담해준다.
민원 지정 분야는 △건축 △개발허가 △사회복지 △세무 △환경 등 13개다.
산청군청 민원실 내 접수창구에서 민원 접수 시 후견인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복잡한 행정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민원후견인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