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25일까지 내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 국비 공모사업 예비 접수를 받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공모사업(주관·농림축산식품부)은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시설의 건립·보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자동선별 시설. 경남도 제공
신청 대상은 농협조직(지역농협, 품목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지자체, 협동조합이다.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기준 신규시설 25~80억 원, 보완시설 5~80억 원 범위 내에서 한다.
향후 절차로는 관할 시·군에 예비 접수를 받고, 3~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기본요건 검토 및 사전진단 컨설팅을 한다. 6월 본 접수 및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7~8월 최종 사업대상자를 확정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계속사업 4곳과 신규로 함양군 지곡농협, 합천군 ㈜합천유통 2곳을 추가로 선정해 국비 44억 원(총사업비 11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와 내년에는 자동화·디지털화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기술 접목 등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지원 사업을하고 있다.
윤환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내 농산물 산지 유통 효율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내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많은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도내 농협조직, 농업법인, 협동조합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