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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학교 주변 어린이 먹거리 위생관리 집중 점검

오는 30일까지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2452곳 대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01 23:15 | 최종 수정 2023.03.02 04:21 의견 0

경남도는 봄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시·군 합동 위생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도는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538구역(보호구역 내 학교 수 861개교)을 관리하고 있다.

경남도 위생점검반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립업소의 식품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점검 대상은 어린이가 즐겨먹는 과자 및 캔디류, 빵류, 빙과,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 하는 학교 매점, 학교 주변 문방구·분식점 등 2390곳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왕래가 잦은 학원가 등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62곳도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학교 주변 무신고 영업 및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등 기본안전 수칙 준수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학교 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의 판매금지 대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이번 위생점검은 식품위생에 지식이 있는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합동으로 한다. 조리 종사자 대상 위생관리 캠페인 및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별 기본안전 수칙 홍보 캠페인 등을 병행해 하기로 했다.

노혜영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 주변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의 안전관리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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