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찰청은 최근 음주운전 불시단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지속 접수되고 있어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78일간 '행락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경 경찰관들이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경남도경찰정 제공
경남도경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2일 까지 도경에 접수된 음주운전 의심 신고는 총 804건으로, 이 중 140건(취소 99건, 정지 35건, 측정 거부 6건)을 단속했다.
69건(49%)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야간시간대로 가장 많았고 토·일요일도 63건(45%)으로 많았다.
이번 단속은 행락지 주변, 식당,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집중적으로 한다.
특히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가장 많은 토요일 야간시간대에 도경 암행순찰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경남도경찰청은 봄꽃이 개화 되는 행락철을 맞아 주·야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을 하고, 특히 주말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