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오는 17일부터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2명 배치
3년간 가축방역 업무와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 수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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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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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병역법'에 따라 3년간 가축방역 업무와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할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2명을 오는 17일부터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군에 배치한다.
‘공중방역수의사’는 가축방역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병역법'에 따라 편입된 수의사로서'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부 소속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을 지닌다.
경남지역 가축방역 현장에 복무하는 공중방역수의사는 3년차 7명, 2년차 16명, 1년차 신규 12명으로 총 35명이 된다.
최근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북 상주까지 남하하고 있고, 도내 진주·하동․김해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가축방역 업무의 중요성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공중방역수의사는 검사시료 채취·질병 예찰·검사 등 방역업무 수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배치로 경남도 내 일선 방역현장의 부족한 방역인력 문제도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도내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공중방역수의사들이 전염병 확산방지에 큰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가축전염병 방역업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