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미희)은 지난 2월 29일 올해 1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 회의는 개관 후 처음 연 것으로 위원장 선출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보고, 올해 1분기 주요 사업 결과 등을 논의했다.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난달 29일 첫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월 설립됐다.
위원장에는 김옥덕 경남도아동위원협의회 회장이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9년간 다른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아동복지분야 전문가로 경남 지역의 아동 권리 및 보호 활동을 이끌고 있다.
김 위원장은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이 거제 시민의 아동 권리와 아동 학대 관련 인식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위원장으로서 거제시 학대 피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관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거제시 전담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지난 1월 1일 거제시 계룡로(고현동)에 개관했다. 거제에서 학대 피해를 입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뿐 아니라 거제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 권리 교육을 하며 거제시 아동학대 예방 제로(ZERO)를 목표로 학대 예방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 등)에 따라 설치된 기관이며, 동법 제46조에 의거해 피해 아동, 피해 아동의 가족 및 사례 관리대상자를 위한 상담·치료 및 교육,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피해 아동 가정의 사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