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포토뉴스] 출렁다리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 진경'···경남 고성 구절산 폭포암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12 12:33 | 최종 수정 2023.08.12 16:37 의견 0

경남 고성군 동해면 구절산 폭포암 계곡 폭포수가 최근 폭우로 수량을 불려 시원스레 떨어져 찾는 이들의 마음을 뚫어줍니다. 평소엔 졸졸 흘러내립니다.

폭포를 가로지른 출렁다리는 폭포와 잘 어울려 한여름 작은 무릉도원입니다.

폭포암과 어우러진 폭포와 출렁다리를 바라보며···중년 부부의 '감탄'과 '망중한'

시원한 폭포수를 배경으로 '인생사진' 한 장 찰칵! 이상 고성군 제공

폭포암은 임진란 때 사명대사와 연관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암벽에 사두사란 절이 있었는데 임진란 때 왜군이 이곳에서 승군(승려 군대)들이 화살을 만드는 것을 알고 절을 불 태웠다고 하네요. 이후 그 곳에 사찰을 지으려고 했으나 너무 험준해 짓지 못하고 지금의 자리에 폭포암을 세웠답니다.

반달동굴(현 용왕당)은 수행하기 좋은 곳으로 이 곳에서 수행 중에 열반한 스님이 세 분이나 있답니다.

출렁다리는 9개의 폭포 중 제3폭포(50m 지점)에 설치돼 있고, 폭포암에는 흔들바위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