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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서 폭우로 실종됐던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9.23 23:39 의견 0

지난 20일 오후 6시쯤 폭우로 불어난 온천천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방 대원들이 21일 온천천에서 급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을 수색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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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한 시민이 이날 밤 0시 1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부근 수영강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해경,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 시신을 인양해 유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 20일 실종됐던 50대 여성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폭우로 인해 온천천의 수위가 높아졌고 하천을 빠져나오지 못했던 이 여성은 온천천 교각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했으나 소방대원이 구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거센 물살에 휩쓸려가고 말았다.

부산소방본부는 당시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온천천과 수영강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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